
여행날짜 : 2019년 6월 6일
"엄마~ 이리 와봐. 여기 <새 고인돌>이 있어!" "뭐?? 새 고인돌??"
압착 유채유 공방 앞, 울타리 나무 밑에 어떤 마음 따뜻한 이가 만들어 놓은 새의 무덤을 용케 우리집 꼬맹이가 발견하고 엄마를 불렀다.ㅎㅎ
아직 얼마되지 않은 듯 주검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고, 좋은 곳으로 편히 잠들기를 바라며 셔터를 눌렀다.
괴산 자연드린 파크는 생산자들이 시설을 공유하고 재료를 선순환하는 클러스터를 만듦으로서 협동조합의 진면목을 눈으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다!!
새의 무덤을 만들어 준 선한 마음처럼, 나는 아이쿱에 모인 생산자들의 선한 의지를 믿는다. 힘겹고 외로운 유기 농산물 생산자들과 식품 생산자들의 동반자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아이쿱이 언제까지나 힘써 줄 것이라는 것도 믿는다.
버스 안에서 바디버든 줄이기 자료를 시청하고, 해피후르츠에서 신제품 오곡라떼도 맛보고, 1,2단지 대표 공방들 다 둘러본 후 차 만들기 체험까지 마치고 나니 이보다 더 알차고 재밌는 여행이 없었다싶다. 그리고 사춘기 딸아이까지 동행을 해 주어서 더 없이 고마운 가족 힐링여행이 되어 감사하다.
모든 영역에서 풍부한 내용과 재미있는 퀴즈로 열심히 길잡이를 해 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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