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 2017년 1월 20일
오늘 대구에서 출발하여 구례 자연드림파크에 도착했습니다. 구례까지는 두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 가는동안 재미있는 퀴즈와 간식을 준비해 주셔서 지루하지 않았고 우리가 갈 곳에 대한 예습을 재미를 곁들여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밀가루공방, 우유공방, 라면공방 등을 들렀는데 아이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은 건 각 공방에서 일하시는 흰 옷 입으신 작업자들과 컨베이어벨트에 나란히 누워있는 우리 눈에 익숙한 먹거리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식재료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시중에 나오는구나! 철저히 관리되는 곳에서 신선한 제품이 시작되는구나! 만두 만드는 곳에서는 아이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ㅋㅋ 롤케익과 과자 등을 시식하며 유통기한과 방금 만든 음식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너무나 맛있었거든요.
체험으로 만든 피자는 집에 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가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하여 피자와 함께 사은품으로 제공된 레드라면을 끓여주었는데요 반응이 핫~했습니다. 봉지를 보니 1월 10일에 출하된 것이었어요. 역시~ 튀긴지 얼마 안 된 라면이 맛있다는 진리를 몸소 깨달았네요. 앞으로 저희집의 주식(??)라면은 레드라면과 감자라면이 될 것 같습니다. 자연드림 매장에도 출하하고 3주까지의 라면만 진열한다니 믿고 라면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연드림의 압착 유채유는 저희집에서도 쓰는 식용유인데 오늘 견학을 통해서 왜 자연드림의 유채유가 우월한지.. 우리 가족이 자주 먹는, 각종 요리에 꼭 필요한 식용유는 용매로 녹인 식용유가 아닌 압착하여 짜서 만든, non-GMO의 원료로 제조된 것을 선택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먼저 이런 길을 만들어 오신 조합원님들께 고개가 숙여지는 하루였고 안내해 주신 가이드 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자연드림 조합원이라면 시간내어 가 볼 가치가 있는 견학이라고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 8월 락페 할때도 꼭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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