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 2018년 01월 17일
활동가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함께 한 하루여행..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을 깨워 준비하고 달려오게 한 힘은 무엇일까를 생각한다. 조합원!! 어찌 부르면 막연한데 어떨땐 참 뜨거운 이름이다. 그리고 활동가들은 열정으로 무엇이든 해야할 것 같고 언제 어느때건 함께일때면 무엇이든 해낸다. 오늘은 활동가들을 늘 하나로 모으는 우리물품의 산지인 괴산 클러스터를 방문하는 날이다. 버스에선 길잡이가 한껏 밝은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고 가는 내내 유쾌한 게임들로 우리물품을 전달해 준다. 우리는 다 알지만 그래도 무척 소중하고 반가운 물품이고 새론방법들은 머릿속에 저장하는 복합적인 태도를 갖는다. 우린 이렇게 어느 때건 활동과 연결을 고민한다. 이윽고 도착한 괴산의 너른 공간에 구례에서 봄직한 공방외관이 보인다. 유채유 공방을 둘러보고 아이들과 함께 유채씨를 넣고 돌려 짜보고 소세지공방의 생산과정을 둘러보았다. 오후에는 맛깔스런 식사와 고추장 담그는 체험을 했다. 역시 어른이건 아이건 체험은 그 시간속으로 온전히 녹아 들게 하는 것 같다. 이후에 장보기는 또 다른 몰입감을 주기는 했다. 모두들 평소보다 적극적인 모습이다. 뭐든 열심히 이긴 하다 활동가들은.. 나는 이후에 오늘의 경험 중 어떤 부분을 공유할까를 정리해본다. 1. 하루여행은 여행할 맘만 가지고 가면 된다는 것. 2. 그 두번째는 평화롭고 쾌적한 공간에 공방이 있다는 것이다. 곧 먹거리의 외부환경이 맑고 깨끗하다는 것. 3. 유채유공방에서의 공정과정과 설명에서 오는 이해와 절실한 필요성 4. 아이들과의 체험, 특히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5. 그리고 길잡이와 유쾌하게 만나는 우리물품이야기는 어린아이들이 부모들을 보채지 않아 오고 가는 시간을 즐겁고 풍성하게 만들어 엄마들은 오히려 쉬는 시간이 된 듯했다. 6. 무적 김정선 길잡이님의 매력.. 아이들을 잘 이끌어 주셨고 긴 시간을 편안하게 몰입하도록 진행해 주셨다. 활동가의 한 사람으로서도 정말 감사하고 길잡이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 앞으로 가실 분에겐 어떤 이야길 전하고 다녀오신 분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눌지 어느정도 정리를 해본다. 한가지 아쉬운점 이라면 준비하시는 분들이 복장이 통일된다면 더 전문성이 있어 보일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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