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다음날, 유난히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을 보며 기분좋게 시작한 여행...

버스를 타고 가는 우리 가족의 첫 여행이라 설렘 반, 걱정 반.. 부푼가슴을 안고 출발~ 생각보다 금세 도착한 구례~ 

이쁜 건물들과 나무 조형들이 눈에 띄는 구례 자연드림을 본 순간 걱정 괜히 했다~오길 잘 했구나 싶었어요^^

아직 어린 네살 아들과 개구쟁이 여섯살 아드님때문에 같이 움직인 일행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서 맘이 불편했지만, 피자만들기 체험이며 새싹체험을 너무 좋아해주어서 만족이 크네요~ 집에 오자마자 자기 화분이라며 이쁘게 모셔두고 자기가 만든 피자라며 맛나게 잘 먹어주네요~ 아직 어려서 공방에서 만드는 공정은 눈여겨 보진 않았지만 아빠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경험과 더더욱 생협을 믿고 먹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오늘 함께한 가족분들과 즐겁게 진행 해주신 길잡이 전영선님과 이연정 활동가님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숙박하러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