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 : 2018년 10월 20일
"왜 굳이 거기까지 가야해?" 평소 집 근처 마트를 두고 왜 구태여 더 거리가 있는 자연드림까지 장을 보러 가냐는 아이 아빠의 볼멘 소리였어요. 하지만 이 대사는 어제부로 끝났을 것을 기대합니다. 하루여행 전에 특히 생산 라인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을 기대했어요. 실제로 보니 무척 깨끗했어요. 거의 무인 시스템이었던 해피푸르츠공방에서는 '사과한모금' 등의 음료를 생산하는데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우리가 매장에서 보는 박스 형태로 포장되는 과정까지 볼 수 있었어요. 로봇 손으로 포장된 음료 박스를 옮기는 과정은 아이도 우리 부부도 신기해 하며 한참 지켜보았어요.
어제 돌아오는 길에 아이 아빠와 하루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생산지에 가서 직접 그 과정 지켜보고 설명 듣고 맛보고 하니 아이 아빠도 저도 자연드림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잘 먹게 될 것 같아요.
재미있는 진행으로 지루하지 않은 여정을 함께해 주신 길잡이 이미애님, 도움 주셨던 이향숙님, 운전기사님, 함께 하루 여행 다녀 오신 모든 조원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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